우리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자세가 나쁜 습관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 문제 중에서도 **”거북목”**이나 **”굽은 등”**은 특히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방치하면 척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신체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병곤 박사가 제시한 거북이처럼 굽은 등 교정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거북이처럼 굽은 등, 왜 생길까요?
우리가 **”거북이처럼 굽은 등”**이라고 표현할 때, 이는 실제로 “후만증(kyphosis)” 또는 **”거북목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이 증후군은 주로 등 상부의 척추가 과도하게 굽어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상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질 수 있으며, 자세 불균형, 근육 약화,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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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1: 잘못된 자세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등의 행동으로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지며 등과 목의 자세가 나빠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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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2: 근육 약화 주로 등, 어깨, 복부의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이 손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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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3: 나이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디스크가 퇴화하고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등이 굽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2. “절대 가슴 펴지 마세요!” – 김병곤 박사의 교정법
김병곤 박사는 거북이처럼 굽은 등을 교정할 때, 무조건 가슴을 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무리하게 가슴을 펴려고 하면 오히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상체의 균형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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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어깨 일직선: 거북목을 교정하려면 우선 머리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턱을 당기고, 목을 길게 뻗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연습하세요. 이때, 목의 뒷부분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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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내리기: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목과 등의 압박이 심해집니다. 어깨를 뒤로 살짝 당기면서 내리는 연습을 해주세요. 이 동작을 꾸준히 반복하면 어깨와 척추의 자세가 안정됩니다.
(2) 복부와 허리 근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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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근육 강화: 복부 근육이 약해지면 등을 지탱하는 힘이 부족해져서 척추가 구부러지기 쉽습니다. 복부 근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세 교정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예를 들어, 플랭크나 레그레이즈와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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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근육 강화: 허리 근육을 강화하려면 엉덩이와 하체 근육을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케틀벨 스윙이나 스쿼트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허리와 엉덩이를 제대로 사용하도록 노력하세요.
(3) 자세 교정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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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소 자세 (Cat-Cow Stretch): 이 운동은 등을 펴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척추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등을 자극해 주세요. 이때 척추를 부드럽게 늘려주는 느낌을 받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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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기대어 등 펴기: 벽에 등을 대고 서서 엉덩이, 어깨, 머리를 벽에 붙입니다. 그 후, 턱을 당기고 허리와 복부를 조금씩 긴장시켜서 자세를 교정합니다. 이 동작은 정확한 자세 유지와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4) 스트레칭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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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하루 동안 앉아 있을 때, 짧은 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 어깨, 등을 자주 스트레칭해 주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굽은 척추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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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척추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가능한 자주 자세를 바꾸거나 일어나서 걷는 것이 척추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3. 거북이처럼 굽은 등,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거북이처럼 굽은 등을 방치하면, 허리 통증, 목 통증, 디스크 문제, 호흡 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교정이 필요하며, 운동과 꾸준한 관리가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결론
김병곤 박사의 말처럼, **”가슴을 펴는 것”**보다는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계속해서 척추에 부담을 준다면, 결국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서 꾸준한 자세 관리와 운동으로 거북이처럼 굽은 등을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습니다.